2021년 회고는 총 2편으로 나눠서 제작되었습니다.
이전 편을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amsung Research 인턴 (07. 01. ~ 08. 13.)
하반기의 시작을 삼성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인턴십은 2주 온라인, 4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앞선 2주 동안은 삼성그룹 및 삼성전자 인턴 교육, 삼성리서치 소개 및 부서 배치, 멘토와의 온라인 미팅이 진행됩니다.
개발쪽 위주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 .NET 관련 언어와 프레임워크에 익숙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Tizen UI를 개발하는 부서로 팀 배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4주 오프라인 출근을 하면서 실무 OJT와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실무 OJT는 현업 부서에서 하는 업무를 진행하며, Xamarin 환경에서 운영되던 Tizen UI 프레임워크를 MAUI 환경으로 대응하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로는 Tizen Studio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하면서 사용자로서의 경험을 시도하였습니다.
이외에 OPIc 1회 응시와 삼성전자 사내 SW Pro 검정 2회 응시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OPIc은 IL 등급이 나왔고, Pro는 따지 못하여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록 6주라는 짧은 기간동안 결과물을 나와야 되기에 생각보다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으로 출근하면서 밖에서만 봐왔던 삼성의 기업 문화와 Tizen 오픈소스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경주, 포항 여행 (08. 25. ~ 08. 30.)
삼성리서치에서 인턴을 마치고 리프레시를 위해 혼자 경주, 포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으로 리프레시 하면서 대학교 마지막 학기와 취업 준비를 하기 위한 휴식을 진행했습니다.
대학교 마지막 학기 & 하반기 취업 준비
9월에 들어서면서 대학생으로 마지막 학기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수강신청은 몇 과목을 드랍하여 최종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5과목 14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 한국사(재수강) : C0라는 학점을 메꾸기 위하여
- 객체지향프로그래밍(재수강), 데이타베이스설계(재수강) : CS 지식 정리를 위하여
- 융합IoT프로젝트설계 : 좋은 교수님 & 동기들과의 팀플 & 논문 리뷰를 진행하는 수업
- 음악의세계와감상 : 학점을 잘 준다는 소문을 듣고..
실제로도 잘 나오긴 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 취업 준비를 학교를 다니면서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취업 준비를 위한 서류, 코딩 테스트, 면접 준비 스터디를 만들고 진행하게 됩니다.
지원 현황과 취업 최종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최종합격 : 삼성전자, 네이버
- 최종면접 탈락 : LG전자(계약학과), LG CNS, SK C&C, NHN(경력)
- 1차면접 탈락 : 현대오토에버, 카카오모빌리티, 라인플러스, 빗썸코리아, 이베이코리아, 토스, 버즈빌, 채널코퍼레이션, 그렙
- 필기테스트 탈락 : NHN(신입), NC소프트
- 서류, 코딩테스트 탈락 : 현대자동차, 기아, SK텔레콤, SK하이닉스, 현대오일뱅크, SSG.COM, 11번가, 네이버웹툰,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뱅크, 당근마켓, 가비아, 신한은행
- 전형 포기 : LG전자(채용형 인턴), 현대엔지비, 미라콤아이앤씨, 우리FIS, 넥슨, 넷마블
LG CNS 인턴십 (11. 15. ~ 12. 03.)
LG 계열사들은 실무면접과 임원면접 중간에 인턴십이 들어갑니다.
작년은 코로나19 때문에 인턴십을 진행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진행하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턴십 진행 중 최종과제를 받아 수행하게 되고, 이를 임원면접을 볼 때 발표하게 됩니다.
저는 산업기능요원 경험을 살려 스마트팩토리 직무를 지원했었고, LG CNS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FACTOVA를 개발하는 부서에 배정 받아 인턴십을 진행하였습니다.
배정받은 부서의 재량에 따라 온라인/오프라인 진행 여부가 달랐지만, 제가 있었던 팀은 LG CNS 자체 일정이 있던 하루를 제외하고는 게더타운을 활용한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인턴십 기간에는 FACTOVA 솔루션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였고, 최종과제로는 FACTOVA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과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임원면접과 수료식을 진행 후,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데..
결과는 아쉽게도 최종 탈락이었습니다.
타사 면접과 학교 수업 병행 등으로 인하여 인턴십에 집중하지 못하였고, 최종 과제가 아이디어 위주의 과제였던 것이 주된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팀 인턴분들 중에 제가 인터뷰 시간이 제일 길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면접관님도 고민을 많이 하여 결정하신 듯 합니다.
아울러 인사팀에서 인턴십 진행 일정 및 부서에 대한 안내가 늦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인턴십으로 인하여 개인적인 일정을 급하게 정리하기도 했고, 팀 프로젝트 하나를 던져가면서까지 인턴십을 진행하였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먼저 최종합격을 받은 기업이 있어서 해당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 회사는 바로..
NAVER 입사 (12. 29. ~ 현재)
LG CNS의 최종 결과가 하루 전에 네이버의 최종 결과가 공지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최종 합격이었습니다!
이후 삼성리서치 인턴 전환 면접도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두 곳 중에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요.
대학생 때 D2 캠퍼스 파트너 활동으로 도움을 받기도 했었고, 삼성리서치의 경우에는 연구 위주의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네이버에 입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는 네이버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받으면서 회사에 적응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럼 이 것으로 2021년 회고를 마치겠습니다.
두편에 걸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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